이직을 하고 나서 vanilla JS로 이뤄진 자체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안에서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 SI회사에서 폴리머로 프론트 작업을 할 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"클로저, 비동기, scope, 명시적 this 바인딩,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this scope, 프로토타입 기반 OOP, 비동기 처리" 등 지식이 필요했다.

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 책을 보면서 키워드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, product level의 일을 하려다 보니 알고 있지만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아니었다.

일 년 동안 다음 세 권의 책과(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, 완벽한 인사이드 자바스크립트, 속 깊은 자바스크립트) 유튜브, 검색을 통해서 배운 내용을 어떻게 정리할까 하던 중 이 책이 쉽게 정리되어 있어 너무 반가웠다.

동문의 도움으로 저자의 오프라인 수업까지 들을 수 있어 연예인 보러 가는 심정으로 다녀왔는데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보다도 훨씬 더 많이 고민하면서 썼다는 게 느껴져 멋있었고 떠먹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. 그래서 한편으론 실제로 적용하는 생각 연습과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고민을 하고 싶었다. (그래서 블로그에 자바스크립트 내용을 정리하는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. -현재(2020.01 시작) 진행 중-) 그리고 책을 보면서 업무를 하며 익혔던 자바스크립트 내용을 상기하는 과정에서 지난 일 년 동안 달라진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.

디버깅하다가 call Stack에서 jQuery, react, vue 코드들을 보게 되는데 아는 것들이 나오니 개발할 때 즐거움이 달라지는 것 같다. javascript를 더 깊게 알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.